송파 김미경산부인과·여성의원

임신 전 검사

임신 전 검사, 태아의 질환을 발견하고 예방합니다.

대략 6개월 이내 임신 계획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전 검사

임신 전 검사는 원래 없는 개념이지만 출산이 인생에 몇 번이 안되는 중요한 경험이고 각 보건소에서도 무료검진으로 임신 전 검사를 시행하는 시대가 되어, 임신 전 검사가 이미 예비 산모들에게 익숙해진 단어가 되었습니다. 임신 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으나 예방접종 기간이나 이상 소견을 교정할 시기를 고려하여 대략 6개월 이내 임신 계획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전 검사내용

임신 전 검사에서는 임신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찾기 위한 문진을 받습니다. 임신 전 검사의 주된 내용은 장래의 엄마와 아빠의 내과적 질환, 생식력, 산과력, 가족력, 식습관, 약물과 환경적 요소, 사회적 요소 등이 포함되며, 이전에 진단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치료 유무와 상태를 재평가 받습니다.
앓고 있는 질환이 없다면 피검사를 통해 풍진, 수두, A/B형 간염의 면역 여부, 빈혈 유무, 혈액형, 당뇨 및 신장질환 유무 등을 확인 받는데 대부분의 예비맘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추가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와 복부 초음파검사를 받으며, 과체중이나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에 처해진 경우에는 산전 교육을 받아 교정해야 합니다.

문진

문진에서는 과거 병력과 임신력 등 현재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즉 과거에 앓았던 병과 그 과정, 가족의 건강 상태, 임신과 출산, 유산 등을 정확하게 의사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집안의 유전적 질환에 대한 정보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전적 질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해주면, 좀 더 정밀한 진단을 위한 도움이 됩니다.

예방접종 검사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는 질병의 예방접종을 위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풍진 검사
풍진을 앓은 사람은 양성,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음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중에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심장 질환, 백내장, 난청 등 기형아 출산 확률이 30% 가까이 되기 때문에 풍진 검사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엔 접종을 받고 접종 후 3개월 동안은 피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예방 접종이 불가한 백신이므로 반드시 임신 전 미리 맞아 항체를 만들고 임신을 해야 합니다.

수두검사
수두는 풍진에 비해 그 중요성이 덜 부각되어 있으나 매우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풍진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임신 중에는 접종이 불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신 전에 접종해야 하는 생백신입니다.
수두는 선천성 수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이상, 사지형성장애, 눈의 이상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전에 수두에 이환된 과거력이 있거나 수두 항체가 있는 이를 제외하고 꼭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어릴 때 백신 접종을 했는지 잘 모르면 항체 검사로 면역력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항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A/B형 간염 검사
임신부가 과거에 B형 간염을 앓았거나 현재 간염에 걸린 상태에서 출산을 하면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신생아에게 간염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가 간염 항원을 갖고있는 보균자일 경우 출산 시 태아 감염을 방지하는 조치를 즉시 취해야 하며, 수직감염으로 신생아가 감염되는 경우 아이가 성장하면서 선천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B형 간염 보균자가 7% 로 매우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며, A형 간염은 젊은 세대에게 잘 생기며 항체가 없이 입을 통해 감염될 경우 1개월 가까이 심한 몸살 근육통에 시달려야 하며, 임신중에 걸리면 고생을 두 배로 할 수 있습니다.
간염 백신은 임신 중에 권장하지는 않으나, 고위험군일 경우는 맞아도 좋다고 되어 있으나, 임신 전에 미리 예방접종을 마친다면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톡소포자충 검사

날고기를 좋아하거나, 반려묘가 있다면 검사 받으세요.
임산부가 임신 기간 중 또는 임신 직전에 톡소플라즈마충에 감염된 경우, 산모는 대개 증상이 없으나, 태아가 감염되어 임상 증세가 발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기간 중에 태반을 통해 감염된 태아는 태어난 후 대부분 임상 증세가 발현되지 않지만 소수에서 안구의 감염으로 인한 맥락망막염 등이 발생하여 시력이 손상되고,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인한 수두증, 소두증, 지능장애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거나 접촉할 경우 피검사를 통해 항체를 검사하면 현재 상태를 알고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이 톡소플라스마 항체 양성반응이 나타났을 경우 과거에 이미 톡소포자충에 노출되어 방어 면역이 형성되었다는 의미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만일 음성일 경우 임신기간 중에 톡소포자충에 노출되지 않도록 고기를 날것으로 먹거나 감염된 고양이를 취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톡소플라즈마는 감염된 돼지, 양 및 야생동물의 고기를 설익거나 날것으로 먹을 때, 보다 흔하게 감염되고, 고기 손질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식칼, 도마, 음수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고양이 구충제를 복용시켜 사전 예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 검진

건강한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낳습니다.
갑상선 검사
갑상선 이상은 임신 중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더구나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천성 갑상선 기능 이상 시 지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검사
비타민 D 결핍은 한국인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임신중 비타민 D 결핍은 신생아의 치아건강, 뇌기능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임신중독증도 비타민 D 저하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비타민 D를 보충하여 정상 수치로 유지한다면 더 건강한 임신으로 산모와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빈혈 검사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 등의 검사를 통하여 빈혈과 임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액형 검사
혈액형 Rh 인자와 불규칙 항체를 검사해 용혈 현상 등으로 인한 유산, 조산, 사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
당뇨, 혈뇨, 단백뇨 등을 간단히 체크하여 임신 시 조절해야하는 질병을 확인합니다.

비만 검사
비만은 대부분의 태아, 산모 합병증에 악영향을 줍니다. 비만은 지방간을 유발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지질대사 장애,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예비맘의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비만은 배란장애등 생리불순과도 관련이 깊고, 임신중에는 체중을 조절하지 않으므로 임신 전에 대사증후군 검사 등을 실시하여 비만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